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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맛집

원주 기업도시 맛집/ 술집 투다리 다녀왔어요!

by 강원피라미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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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아가씨 때

부담 없는 가격과

내 입맛에 꼭 맞는 메뉴들 때문에

친구들과 자주 찾았던 투다리.

 

이곳 원주 기업도시에는 없어서

늘 아쉬웠던지라

처음 생긴 걸 알게 되고 반가웠다.

 

예전에는 허름하게 칸막이가 있는 게

투다리의 트레이드 마크였는데

못 본사가 많이 현대식이 되었네.

 

그래, 나도 이래 변했는데

무엇인들 안 변했을까

 

 

 

 

 

밖에 앉을 수도 있었는데 추울 거 같아 안으로 들어왔다.

요새는 지나다니면서 보니

밖에 자리에

예쁘게 포장을 치고 

자리를 마련해 놓았더라.

 

다음엔 저 자리에 가서 먹어봐야지.

운치 있겠다 생각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손님도 우리뿐이라

양해를 얻고 사진을 좀 찍었다.

 

내부도 깨끗하고

사장님도 친절했다.

 

 

 

김치우동과

모듬 꼬지를 시켰다.

 

가볍게 술 한잔 하려고 간단히 주문했다

 

 

역시 투다리의 맛이었다.

세월이 흘러 김치우동을 4000원에 먹던 그때의 가격은 아니지만

가볍게 술 한잔 하기에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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