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홈쇼핑으로 예매한
횡성 웰리힐리 파크와 워터 플래닛 가족권을 쓰기 위해
미리 예약을 해두고
9월 말에 다녀왔다.
2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4인 숙박권/ 4인조식/ 4인 워터 플래닛/ 곤도라등 이용권 조금
이라니 참 싸다 싶어서
덜컥 예매를 했는데
여름 중엔 갈 시간이 없어 아쉽게도
가을에 방문하게 되었다.
가을에는 워터 플래닛의 야외풀장이 일부만 개장이 되더라
생각보다 넓고 큰 곳이었다.
사람들도 많았다.
체크인을 하고
입실/ 퇴실 시간과
조식 뷔페 시간까지 살뜰히 챙겨본다 ㅋㅋㅋ
( 난 여행에서 조식 뷔페 시간이 제일 좋다 )
깔끔하다.
숙소가 오래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서
별 기대를 안 하고 왔는데
그래도 제법 넓고 깨끗해서 만족스러웠다.
창문으로 보이는 이 뷰가 압권이다.
사진이 그 느낌을 다 못 담아서 아쉽다.
얼른 준비해서
곤돌라를 타러 내려갔다.
세상 느린 오토바이도 타고
(따로 탑승권을 구매해야 한다)
무서워 보이는 썰매도 타고
( 1인 3번씩 태워줌. 생각보다 안 무섭고 재밌다고 함)
좋은 뷰 앞에서 사진도 찍고
물공놀이
(이 놀이 이름을 몰라 물공놀이?하면서 검색을 했더니 진짜 물공놀이 ㅋㅋ)
저 큰 투명 공 속에 어찌 애들이 들어가 있나 했더니
이런 과정을 거쳐 들어가는 거였다 ㅋㅋㅋ
첫째는 바닥에 붙어 잘 일어나질 않고
둘째는 조금 놀다 나오겠다고 징징거렸다
내 돈 ㅜㅜ
( 그래도 다행히 둘째 몫은 환불해주셨다 )
드디어 곤돌라를 타러 감
난 늘 높은 곳이 무섭다...
곤돌라는 더 무섭다...
그러나,
경치는 역시 좋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더 좋다.
곤돌라를 타고 도착한 곳은
산 정상의 작은 공원?이다
봄에 오면 참 좋겠다 싶다.
이곳엔 양 모이를 주는 체험장이 있다.
먹이를 자판기에서 사서
바가지에 담아 먹이를 주면 된다.
잘...먹는다...
정말 잘 먹는다..
다시 곤돌라를 타고 내려왔다.
야외 놀이장 말고 없나 싶어 둘러보니
실내 놀이장도 있다.
오락실. 양궁장. 사격장. 포켓볼장 등이 있었던 거 같다.
이날은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저녁은 건물 내에 있는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햇반등을 사서 먹었다.
다음날 눈을 뜨자마자 조식을 먹으러 갔다.
8시쯤 되었던 거 같다.
역시, 조식은 사랑이다.
맛이 막~~ 좋아서라기보다
뭔가 기분이 좋고
여행 온 맛이 나게 해서다.
나에겐 여행=조식 인거 같다.
그리고
대망의 워터 플래닛
횡성 웰리힐리 내부의 워터파크이다
실외에서는 추워서 오래 놀지 못했다.
그래도 뜨거운 물이 담긴 풀도 있고
체온 유지실이 있어서
좋았다.
아주 알차게 놀다 온
횡성 웰리힐리파크
아이들은 재미를
어른들은 힐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되면 꼭 다시 방문해서
이번에 못 탔던 루지도 타고
야외 파도풀이랑 놀이기구도 이용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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