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몸이 안 좋다는 첫째는 집에 두고
5살짜리 둘째와 어디를 갈지 고민을 했다.
나는 커피숖에 가서 간단히 기분전환을 하고 싶었고
아이는 무언가 체험을 시켰으면 좋겠다 싶었다.
전에 칠레댁이 알파카 카페를 다녀왔다는 게 기억이 났다.
잉?.. 카페인데 알파카가 있다고?
라며 놀랬던 기억이 있어
검색을 해보니 가볼만한 거 같았다.
3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일단 고고
주소 강원 원주시 흥업면 북원로 1477-20 카페 357
전화번호 0507-1315-2704
알파카 체험 비용은 따로 없고
음료만 1인 1 주문해주면 된다.
(5세 미만은 무료라고 하니 참고)
음료 주문할 때 당근 (천 원)을 같이 결제하면 편하다.
카페가 아기자기 이쁘고
깔끔하다.
알파카 체험장으로 나서는 이 문을 열면
이런 야외 자리가 나온다.
카페서 음료를 받아서 카페 안에서 마셔도 되고
이 야외 자리에서 마셔도 된다.
다소 좁고 추웠지만
그래도 우리는 야외에 자리를 잡았다.
알파카 먹이주기 체험전에
먼저 토끼와 기니피그들에게 먹이주기
축사가 깔끔하고 동물들도 깨끗이 잘 관리되어 있다.
앉아서 커피를 마실수 있는 쇼파나
테이블과 의자도 있다.
테이블 위에는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종이와 색연필이 준비되어있다.
예술혼을 불태우고 가신 분도 계셨다 ㅋ
참 깔끔타.
이곳이 참 좋은 게
알파카 우리 안에 들어가서 먹이를 줄 수 있다.
먹이도 주고 같이 사진도 찍고.
태어난 지 15일 된 아기 알파카가 엄마를 졸졸 따라다닌다.
4개월 된 알파카도 있다.
모두 이곳에서 낳은 새끼들이란다.
알파카도 너무 잘생기고 이뻤지만
새끼 알파카도 너무너무 귀엽다.
관리해주시는 분이 뒤를 따라가면 뒷발에 차일 수 있다고
졸졸 따라가지 말라 신다.
또, 우리 안에서는 당근을 주면 안 된단다.
흥분한 알파카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관리해주시는 분이 시종일관 사고 나지 않게
잘 보살펴 주시니 안심이다.
원주 연세대 근처 알파카 카페 357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이색 체험 데이트할만한 곳으로 딱이다.
다음에는
첫째까지 데려와 한 번 더 체험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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