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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맛집

원주 동물카페 해피주 다녀온 후기[2023년]

by 강원피라미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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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초롱이. 씨앗을 주면 부리로 껍질을 까서 먹는게 신기하다

 

 일요일, 둘째 생일이라 좀 재밌는 곳에 데려가고 싶었다.

그러나 비가 주륵주륵 오고 추워 어디 갈만한 곳이 없다.

검색을 하니 원주 혁신도시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이색 카페가 있단다.

첫째 어릴땐 요런 작은 동물 카페에 참 많이 데리고 갔었는데..

둘째는 어째 초딩 고학년 눈높이에 맞추다 보니 데리고 갈 기회가 많이 없었다.

그래서 오늘은 과감히 첫째를 집에 버려두고! (본인은 엄청 좋아한다 ㅋ)

둘째만 데리고 원주 동물카페 해피주 (happy zoo)에 다녀왔다.

 

 

 

혁신도시는 몇번 맛집 찾아간 적이 있는데

맛집 많이 모여있는 딱 그쪽에 있었다. 밥 먹고 동물카페에 방문해도 좋았을 것 같다.

오썸파크 2층에 위치하고 있고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면되고 무료다.

 

입구에서 실내화를 갈아신고 입장하면 된다.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인 만큼 실내화가 작은 사이즈들로 다양하게 있다.

간만에 사이즈 작은 실내화들을 보니 너무 앙증맞았다. 

 

 

 

 

SNS에 올리면 동물 먹이세트를 준다고 한다. 귀찮아서 못 올렸다. 이놈의 게으름병 ㅋㅋ

 

 

원주동물카페해피주

 

 

 

 

 

먹이세트를 주는데 어느 동물에게 주어야 하는지도 적혀있다.

먹이는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한 시간 동안 먹이를 주러 돌아다니는데 부족하지 않았다.

 

 

오른손에 끼울수 있는 아이용 면장갑을 제공해서 더욱 안전하게 먹이체험을 할 수 있었다.

 

원주동물카페해피주
원주동물카페해피주

 

고양이가 몇마리 있는데 하나같이 너무 이쁘다.

고양이의 눈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우주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사육사께서 친칠라를 손에 올려볼 기회를 주셨다.

아이는 잠시 얼었다가 긴장이 풀리니 쓰다듬기도 했다.

사육사님 정말 바쁘시더라. 이런저런 이벤트도 계속하시고, 동물들을 풀어줬다가 다시 우리에 넣으셨다가..

 

사진은 못찍었는데 돼지도 다녀갔고, 오리도 나왔다가 들어갔다. 

 

앵무새 먹이주기 체험

문을 닫고 들어가 손위에 먹이를 올리니 앵무새들이 손위에 올라와 먹이를 콕콕 찍어 먹는다.

손을 높이 들수록 많은 앵무새가 앉는단다. 새들이 높은 나무를 선호해서 그렇다 하니 참 신기하다.

 

 

 

 

원주동물카페해피주원주동물카페해피주

 

 

다리가 아픈 부모님들은 한쪽 끝에서 음료를 마시며 기다리기도 한다.

근데 나는 내가 재밌어서 동물 구경하랴, 아이 사진찍으랴 바빠서 앉아 쉬지를 못했다 ㅋ

 

 

달팽이 새끼도 수십마리가 있는데 태어난 지 5일 되었단다.

무료 분양하니 생각있으면 이야기하란다.

 

원주동물카페해피주

 

거북이, 토끼, 미어캣에게도 먹이를 주었다.

 

원주동물카페해피주

 

어항 있는 곳. 물멍 하라는 곳인가.

 

 

원주동물카페해피주

 

카멜레온 체험

 

카멜레온은 무서울 때랑 온도가 변할 때 색이 바뀐다면서 아이 팔에 올려주신다.

색이 변하지 않는걸 보니 아이를 무서워하지는 않나 보다.

 

주말에는 한 시간 반을 체험할 수 있는데 한 시간쯤 보니까 체력이 다 소진되었다 ㅋㅋ

그만큼 할게 많고 볼게 많은 곳인 거 같다.

 

비가 와서 갈 곳 없는 주말,

참 잘한 선택이었다.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우리도 간만에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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