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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맛집

화성 전곡항 해적 유람선 타기

by 강원피라미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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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들이 배를 계속 따라온다. 아이들이 많이 좋아한다

 

화성에 일을 보러 들른 김에 

갯벌 체험이라도 하고 돌아오려했다.

그러나 물때가 1시 20분이면 끝이나

시간이 안 맞아 포기.

 

그래서 전곡항에 들르기로 했다.

 

 

전곡항에 제부도 케이블카 서해랑을 타려고 왔다.

 

서해랑 케이블카

 

그러나 가격이 좀 비싼 거 같아서 고민이 돼

전곡항 좀 을 둘러보기로 했다.

 

전곡항 망둥어 축제. 트롯 가수가 축가를 부른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전곡항 망둥어 축제를 하고 있었다.

덕분에 주차장이 꽉꽉 차서 

인근에 주차를 했는데

애를 먹었다.

 

 

 

 

어촌체험 마을 안내소에서 쭈쭈바도 사 먹고 놀이터에서 애들도 놀리고.

 

 

전곡항 유람선을 타기로 했다.

일명 해적선

 

탑승권에 가격과 코스 시간이 적혀있다.

 

생에 유람선을 처음 타보는 사람부터 4번째 타보는 사람까지 

다양한 우리 가족!

 

전곡항 해적 유람선 바다누리호 내부

 

2층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일찍 도착해 한 테이블을 잡을 수가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여기는 꽉꽉 찬다.

 

왼쪽에 제부도가 보인다.

 

하늘과 바다, 바람과 냄새

모든 것이 완벽했다.

 

출발 전에 새우깡을 사 왔어야 했다며

후회를 하고 있었는데

직원이 작은 과자 한 봉씩 나누어 준다

 

아이들이 얼마나 신나 하던지

우리 식구 4 봉지를 다 쓰고서는 

바닥에 떨어진 과자들을 주워 

갈매기에게 던져 준다.

 

유람선 청소부인 줄 알았다.

 

 

 

 

바로 옆 수산시장

전곡항 내부에 있는 수산센터

회와 해물칼국수가 주 메뉴였다.

 

오징어 튀김, 새우튀김에 이끌려

제일 첫 집으로 들어갔다.

 

바지락 칼국수를 먹을까 하다가

이왕이면 비싸더라도 

해물 칼국수를 시켰다.

오징어 새우를 섞은 튀김도 한 접시!

 

튀김이 먼저 나왔는데 미쳐 찍기도 전에 입으로 다 들어가버렸다 ㅋㅋㅋ

 

 

제일 첫집 가격표. 가격은 비슷비슷하다.

 

나오는 길에는 옆집에서 조개도 샀다.

가리비가 1킬로에 25000원이라는데

섞어 달랬더니 섞어서 1킬로 25000원 부르신다.

제일 비싼 가리비 기준으로 받으시는거에요?

했더니 20000원에 해주신다.

 

 

 

 

 

도로가에 포도 판매장이 많다.

 

우리는 어디 여행을 가면 그지역 특산물을 

최대한 사보려고 한다.

그래서 화성의 송산포도가 유명한 거 같길래

한 박스에 2만 원 주고 사 왔다.

집에 와서 씻어 먹는데

정말 달고 맛나더라.

다시 가서 한 박스 더 사고 싶을 정도로

 

포도 가판대 뒤로 서 있는 아파트 이름이

포도마을 이던데

과연 그런 이름을 지어도 될만하다

 

 

 

 

사온 조개 이름은 백합 하나 말고는 모르겠지만

칫솔로 흐르는 물에 껍질을 씻어서

인터넷을 검색해서 조개 전골을 해 먹었다.

 

첫맛이 과연 너무 시원했다.

해감은 안 해도 된다고 파시는 분이 말씀해서 안 했는데

모래가 조금 씹히기는 하더라

 

예민한 사람은 해감을 해야겠지만

나는 안 예민하니깐^^

칼국수에 죽까지 만들어 먹었다.

 

왕복 4시간 힘든 여행이었지만

충분히 즐거웠던 여행이었다.

왜냐면 바다와 조개와 유람선이 있었기 때문에^^

 

다음에 화성에 간다면 갯벌에서 조개 캐기랑 제부도 걷기를

꼭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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