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도어락이 갑자기 방전됬을때

아이를 데리고 어린이집에서 돌아왔는데

갑자기 현관문 도어락이 먹통이 되었다.

원래 도어락을 터치하면 화면에 숫자들이

떠야하는데 아무 반응없이 그냥 검은색이다.

아이쿠 ㅜㅜ 큰일났다. 밧데리가 방전됬나보다.

아이는 다리가 아프다고 빨리 들어가자고 성화인데

어쩐댜?

 

이럴땐 뭐다?

무조건 관리사무소에 전화다. 나 같은 사람은 모르면 물어야 한다.

 

전화를 드렸더니 잠시 기다리란다.

한분이 올라오셔서는 

네모나게 생긴 건전지 하나를 도어락에 댄다. 

 

 

 

저기 톡 튀어 나온 두개의 단자에 건전지 단자를 댄 체 잠시 기다렸다.

그러고서는 두 단자 사이의 구멍으로 바늘 같은걸로 꾹 누른다.

그러니  도어락의 터치 패드가 활성화가 되었다 ㅜㅜ

 

원래 관리사무소에서 해주는 일은 아니고

편의점 내려가서 건전지를 사와야 한다고 했다.

오늘은 집에 못들어가고 있다니 와주셨단다.

너무 감사했다. ㅜㅜ

 

원래 집에 요 건전지 하나는 있어야 한단다.

이 건전지가 집에 있어도

내가 밖에 있을때 방전이 되는게 문젠데

해결이 되느냐 했더니 웃으신다 

 

다음에는 편의점에서 하나 사다가 소화기 함에다가 

넣어 놓아야겠다.

 

오늘도 참 다채로운 주부 생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