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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생각

지역 건강보험 가입과 탈퇴

by 강원피라미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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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남편 직장에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가입 되어있었다.

그러다가 개인과외 교습자로 사업자를

냈더니 연말쯤 집으로 우편이 날아왔다.

지역건강보험 자격이 되셨으니 앞으로 지역건강보험을 내라는 것이었다.

 

사회 법률 시스템에 일자 무식인 나는 당황했다.

모르는 용어들이 난무했다. 그냥 건강보험은 아는데, 지역 건강보험이라니?

 

그래서 알아보니,

건강보험은 직장 가입자와 지역 가입자

두가지가 있는데

나는 남편의 직장에 피부양자로 등재되어 남편 직장쪽으로 내고 있었던 것이다.

 

고로 나는 전혀 국민 건강보험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는데 이제는 지역가입자가 되어 납부를 해야되는거였다.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상담사에게 물어봤더니

 

내가 사업자를 내어서

종합소득자료가 연말쯤 국세청에서

건강보험공단쪽으로 넘어가며

자동으로 지역건강보험 가입자가 된것임을 설명해주셨다.

 

얼마 번다고 안내던 건강보험료를 내려니 속이 상했다.

그러나 2만원 조금 넘는 돈이라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나는 사업을 접었다.

폐업신고를 하고 지역건강보험은

어떻게 처리해야되나 싶어 또 

국민 건강보험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인터넷에 난무하는 자료를 찾아봐도 잘 모르겠어서이다.

역시 상담사가 제일 정확하고 전문가였다.

 

상담사는 폐업신고 자료가 넘어왔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예전 직장 건강보험 피부양자자격이 회복된다고 했다.

다행히 남편이 귀찮게 직장에 서류를 낸다거나 할일이 없었다.

공단에 전화를 하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누락되는 일이 발생되기에

지금처럼 확인전화를 해보는것이 좋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지금 다시 남편 직장건강보험의 피부양자가 되었다.

 

이번일로 건강보험 구조에 대해 조금 알게되었다.

역시 세상은 나를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게 두지 않는구나 싶었다.

알기 싫어도 하기 싫어도 해야할일들이 어른이 되며 점점 많아지는것 같다.

벌써 중년인데 언제까지 배워야 하는지 ㅎ

 

다음에 이런일이 생기면 다시 기억해내기 위해 이 기록을 남긴다.

 

국민 건강보험 고객센터 번호는

1577-1000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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