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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후 에어컨을 새로 구매해서 설치해야 했다.
금전의 압박으로 이사온지 두어 달이 지나서야 에어컨 구매를 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에어컨을 설치 받았는데... 띠로리~ ㅜㅜ
안방 벽걸이 에어컨 배관 구멍이 저렇게나 크게 나 버렸다. 흑흑
벽지로 예쁘게 구멍이 숨겨져 있었는데,
도려낸 벽지 위로 구멍과 배관이 흉물 스럽게 입체적으로다가 튀어나와 버렸다.
그것도 안방 머리 맡인데..ㅜ
이 집 구조 특성상 저렇게 밖에 안된다고 하셨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니, 기사님들이 그렇다 하면 그런 줄 아는 수밖에.
어쨌든 너무 속이 상했다.
배관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와 있어서 시중에 파는 에어컨 구멍 덮개 이런 거는 사용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
인터넷을 뒤졌다.
그렇지만, 우리 집처럼 생겨서 어떻게 했다는 글은 찾을 수 없었다.
액자를 달까, 선반을 설치할까.. 여러모로 고민하다가 일이 너무 커지는 건 원치 않기에
커튼을 달기로 했다.
짜잔~!
다이소에서 천 원짜리 커튼 봉을 사다가
집에 있는 커튼을 한 조각 떼어와서 걸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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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벽지는 회색빛 도는 파란색이고 커튼은 회색이라 이질감 없이 어울렸다.
보기 싫은 에어컨 배관과 구멍이 5분 만에 싹 사라졌다.
어떻게 보면 일부러 인테리어적으로 커튼을 단것처럼 보이기도 하다. ( 내 생각인가? ㅋ)
이쁘지 않은가?
어쨌든 너무 만족스럽고
나처럼 보기 싫은 벽걸이 에어컨 배관 구멍 때문에 골치 아픈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포스팅을 한번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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